슬리퍼를 신고 여가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일컫는
일명 슬세권*을 아시나요?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
집 근처를 중심으로 형성돼있는 동네상권이 주목받고 있어요. 동네상권은 마트나 쇼핑몰 등의 대형 상권과 떨어져 있으며, 비교적 한산한 주택가 근처에 작은 규모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Local(지역)과 Economy(경제)를 합쳐 로코노미(Loconomy)라고 부르고 있다 해요.
로코노미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대면 문화의 확장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심 방문을 지양하면서도,집과 가까운 가게에서 개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체험 욕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마트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색 맥주는 바로 특정 지역명을 딴 맥주의 이름이죠! 이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는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라는 로코노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로코노미 비즈니스는 지역화폐라고 해요.
해당 지역 사람들이 카드를 발급받아 체크카드처럼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일정 비율로 캐시백이 적립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외부에서 결제하는 것 보다는 나의 동네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로코노미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가치소비를 담아내어 앞으로도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고 하네요!
결론. 로코노미란? ↳ Local(지역)과 Economy(경제)를 합친 신조어로 동네에서 이뤄지는 소 비 생활을 뜻한다. |